방학중에 서울과 대전을 계속 오갔더니 교통비도 만만치 않네요.
그래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청소년카드'라는 것이 있다는것을 알 되었습니다.

요것이 바로 청소년카드라는 것입니다.
청소년카드는 철도를 자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서비스를 제공하는 '할인카드'의 일부분입니다. 할인카드에는 만25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비즈니스카드', 만 13세 이상 만 25세 미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카드', 그리고 만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경로카드'가 있습니다.
기준이 만 나이 기준이므로 청소년카드는 실질적으로 생일이 지나지 않은 26세와 생일이 지난 25세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 할인에 대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유효기간이 6개월/12개월 두가지로 나뉘며 6개월은 총 40회, 12개월은 총 80회 할인을 받으실 수 있고
가장 중요한 할인 금액은
평일KTX의 경우 30% 주말KTX는 15%
평일 새마을/무궁화 15%, 주말 새마을/무궁화는 7.5%의 할인율이 적용됩니다.
따라서 제가 자주 이용하는 서울-대전구간은 KTX로 21400원인데 평일 30%할인을 받으면 14980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역방향 할인 또한 중복으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13980원에 KTX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대전의 새마을호 기본운임요금이 14900원이므로 청소년 카드를 이용하면 새마을호와 비슷한 가격에 KTX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청소년카드의 이용이 무료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청소년카드 발행비용은 6개월 40회기준 30000만원입니다. 12개월 80회는 50000원 입니다. 저의경우 서울-대전의 KTX 평일 할인요금이 6420원이므로 대략 5회 이용부터 돈이 절약되네요. 자신이 기차를 자주 이용하는지, 이용한다면 주로 어떤열차를 이용하는지 판단해 구입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발행방법은 철도티켓을 다루는 전국의 기차역 창구에서 발행받으시면 됩니다. 주민등록번호와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간단히 발행받으실 수 있습니다. (신분증 검사를 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저의 경우는 그냥 주민등록번호만 입력하고 발행해 주시더군요)

청소년카드는 일반 승차권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크기는 같고 색상이 다르며(오렌지색) 일반승차권은 코팅된 종이인데 반해 청소년카드는 공중전화카드와 같은 플라스틱 재질입니다. 자기정보가 기록되어 있어 구기거나 자력이 있는물체에 가까이하면 안된다고 하는군요.
서울과 지방을 오가는 교통비에 지친 학생 여러분!
청소년카드를 이용해 부자됩시다 ^ ^